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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2 학교장 일지
작성자
전명기
등록일
Jul 15, 2019
조회수
1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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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을 챙겨 출근했다. 6학년 야영 때 아이들이 캔 감자를 쪄 주기로 했다. 도착하자마자 실장님께 업무추진비로 오늘 야영으로 남아 계실 선생님들 저녁식사를 품의하도록 했다. 내일 오전 6학년 샘들 아침까지

    

아침 맞이를 끝내고 어제 업무지원팀에서 이야기된 체육관점검을 위해 교감선생님과 시설주무관님과 함께 둘러보았다. 출근하며 현장 소장님께도 연락드렸다. 우선 일층에서 향후 CCTV가 필요하단 사실을 확인했다. 교감선생님의 통찰력이 돋보인다. 바닥을 에폭시로 깔아주면 좋겠단 의견을 서로 나누다 비용을 문의하니 시설주무관님이 대략 300~400정도 들 거라고 하신다. 그 정도면 해 볼만 할 것 같은데 어찌될지는 아직은......  생각해보니 그런 예산은 생각지도 못한 부분이다. 체육관 내부 벽쪽에 계단을 만들었으면 하는 아쉬움을 말씀하신다. 설계 때부터 잘 살폈어야 할 내용이었다. 배구 지주를 이동식으로 할지 고정식으로 할지 결정해야 할 것 같다. 교감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길 예전에 어느 학교에서 고정식으로 구멍을 뚫어 놓아서 사고가 났었다고 한다. 방송실과 장애인용 계단실에 난 창문이 낮아 바깥부분에 안전 바가 설치되어야 할 것 같다고 시설주무관님이 말씀하신다. 바닥공사가 완료되면 바닥깔개와 깔개 롤러도 구입해야하고 접이식 의자도 구입해야 하고, 농구대도 설치해야 하고, 이동통로 지붕도 만들어야 하고, 체육관 앞 보호용 휀스도 설치해야하고 5천 정도 예상했었는데 그 이상이겠다 싶다.

    

한참을 돌고 있는데 실장님께 연락이 왔다. 후문 울타리 공사 사장님이 오셨단다. 왜 그리 만나기가 어려웠던지...... 개략적으로 밖에서 공사해야할 부분을 함께 둘러보았다. 높이가 달라 3단정도 단을 구분해야한다는 것과 후문을 넓혀야 한다는 것, 재활용 쓰레기장 옆 구조물이 기존 울타리와 연결되어 있어 울타리 설치가 어려워 그 곳은 포기해야 한다는 것 등 기초적인 부분에 합의하고 교장실로 들어와 디자인을 함께 의논했다. 네 사람이 마주앉아 이야기 하는데 어제 교감선생님과 정리한 부분이 다 제대로 적용될 수 없단다. 기존 제작 주물을 구입하면 쉬울 수 있겠지만 너무 천편일률적이다. 나무재질은 수명이 짧고 철재는 또 녹이 문제고 이야기를 나누면 나눌수록 어렵다. 디자인과 미적 감각, 검색이 용이하신 선생님을 한 분 더 불러 이야기 나누고 주문제작 형식으로 후문을 정리했다. 하지만 아직 까다로운 부분이다. 업체에서 다시 정리해보고 시안을 가지고 다음 주에 다시 만나기로 했다. 

    

아침 맞이 때 3학년 친구들이 오늘 이안작가를 만난다고 자랑했던 기억이 떠올라 열린마당으로 갔다. 작가님이 앞에 서서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해주시는 모습이 정겨워 보였다. 사진 한 장 찍고 중앙현관에 내려오니 교무부장님이 현관에 안내 모니터 작업을 하고 계신다. 항상 매직으로 써야 했던 안내판을 이젠 더 이상 쓰지 않아도 된다. 학교가 훨씬 미래지향적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공문을 보니 몇가지가 눈에 들어온다. 2학년 아이가 장기결석자로 체크되어 있다. 확인해보니 무단으로 뉴질랜드 유학을 갔다고 한다. 정원외 관리를 위한 수순이다. 또 한 가지가 고양시 체육회 지원 스포츠클럽을 신청에 관한 건이었다. 축구와 피구를 신청했다. 좋은 결과가 있길 기대한다. 현재 3가지가 운영되어 알차게 스포츠클럽이 큰쉼표 시간에 자율동아리의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점심시간엔 생활 담당 선생님께서 토끼 장례식을 진행했다.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장례식, 아이들이 눈물을 글썽이더니 결국 눈물을 쏟고 만다. 6학년 남자아이조차도 내게와 훌쩍이며 기댄다. 정이 많이 든 친구들이 더더욱 슬피 운다. 3학년 아이들이 편지를 낭독하고 5학년 아이들이 추모 노래를 불러준다. 많은 아이들이 추억거리를 그림으로 그려오거나 편지를 써 왔다. 모두 일심동체가 된다. 토끼가 하늘에서나마 행복하길 빈다. 감동적인 장면이다. 나중에 보니 편지가 토끼집에 쌓여있다. 몇 장을 읽어보니 가슴이 뭉클하다. 

    

교무실로 돌아와 방학 중 학생 안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관리자근무일엔 아이들 등교에 맞춰 교통지도를 하기로 교감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었고 하교는 방과후 강사 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하기로 했다. 차량출입은 가급적 운동장을 가로지르지 않고 교사동을 돌아 뒤편으로 이동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또 2층 도서관은 방과후 돌봄 방학기간에 가급적 소음이 발생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이후엔 2층 출입을 통제하는 방향으로 정리했다. 현장소장과 업체에 입장을 전달해야 한다.  

    

오후엔 내내 도서관 리모델링 관련 협의회를 진행했다. 지난번 협의회 때 나온 학부모 의견을 바탕으로 새롭게 해야 할 부분에 대해 고쳐보고 시안과 함께 업체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구역마다 새로 판을 짜듯이 정리를 했고 어떤 이미지와 도안, 색상 등을 넣을지 결정했다. 우선 지난 학부모와의 협의회 때 가장 많은 이야기가 나왔던 이야기방은 계단 층수를 4층으로 낮추고 층마다 쿠션을 길게 설치하도록 했다. 그리고 작은 아이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이동용 계단을 가장자리에 60cm폭으로 넣기로 했다. 그리고 2층 상부의 넓이를   2,8m*4m로 어느 정도 활동이 가능하도록 했고 하지만 자연 채광은 위험요소를 감안하여 그곳에 벌집형 책꽂이를 두기로 마무리 지었다. 석면 안전을 위해 도서실 전체 도배를 진행하기로 했다. 더불어 아이들 정서에 어울리는 벽면 벽화그림을 넣기로 하였다. 둘째 가운데 부분 의자는 입식책상보다는 기존 원안 계획했던 좌식구조로 유지하되 책꽂이 없는 자유곡선 형태로  그 가운데 부분에 삼각형 책상이 여섯 개가 겹쳐져 한 모둠을 이루는 구조를 다섯 개 정도 들어가도록, 또 주변과 1m정도의 간격으로 넓게 배치되도록 정리했다. 그리고 벌집구조 윗부분은 막아 이미지를 실사하여 시트지를 넣는 것으로, 기존 서고와 사서책상은 파스텔 톤 색으로 새롭게 채색하기로 했다.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되어가는 듯 싶다. 벌써 퇴근할 시간이 되었지만 퇴근하지 못한다. 6학년 아이들이 몰려온다.

    

자기들끼리 지지고 볶고 하더니 비주얼이 먹음직스런, 밥을 먹었음에도 또 한술 뜨고 싶은 음식들을 완성해 맛있게 먹는다. 요리시간만 두 시간은 족히 되었다. 아마 잠도 안잘 것이다. 6학년 선생님들 고생이 많다. 나 역시 부스 운영에 참여했다. 실무사 선생님도 감자를 삶아 주시고 포실포실 맛있게 익었다. 이젠 아이들이 통닭을 시식할 시간이다. 나도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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