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글자 크게 글자 원래대로 글자 작게
  • 홈으로
  • 회원가입
  • 사이트맵
  • #
 
우리학교일정 일정 더보기
이전달 일정    2022.12    다음달 일정
일정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귀하가 공개하신 내용은 타인이 볼 수도 있습니다. 타인의 개인정보(전자우편 등)를 정보주체의 동의 없이 취득하거나 공개하는 경우, 인권을 침해하는 경우 등은 관련 법에 의해 처리될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이하'정보통신망법') 등

20190719 학교장 일지
작성자
전명기
등록일
Jul 20, 2019
조회수
1350
URL복사
첨부파일
Link

5시면 자동으로 눈이 떠진다. 요즘은 눈을 뜨면 사실 일어나고 싶지 않다. 오늘은 또?

   

웃지 않는 친구에게 좀 다른 제스처를 취해 보았지만 오늘도 여전히 반응이 없다. 아침맞이를 마치고 들어와 학폭 관련 사안 처리 문제에 대해 자료집을 찾아 읽어보았다. 절차가 복잡하다. 교사로 있으면서 학폭 사안에 대해 직접적으로 관여해보지 못해 규정과 절차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다. 세세하고 꼼꼼하게 읽어 보았다.  절차적으로 완벽해야 하기에 알고 있어야할 부분에 대해 밑줄을 그어가며 공부했다. 너무 광범위한 내용인지라 머릿속에 남아 있지는 않다. 예전엔 한 번 읽으면 몇쪽에 어떤 내용이 있다 정도는 머릿속에 남았었는데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역시 기억력이 예전 같지 않다.

    

9시50분 교장실에서 한 작은 친구와 만났다. 담임선생님과 함께 들어오는 아이, 주눅들지 않도록 배려한다고 했는데 교장실이 낯선 모양이다. 가급적 편안한 분위기를 위해 초콜릿을 준비해 두었는데도 극구 사양을 한다. 마주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불편하고 부당하다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 감정을 읽어주고 요구를 들어주었다. 아이의 표정이 한결 부드러워진다. 교실로 올라가며 나에게 말을 붙이며 진드기 이야기를 한다. 어느 정도 풀렸을지 알 수 없지만 아무튼 아이와 약속했다. 약속을 꼭 지켜야 한다.

    

10시 반경 돌봄 리모델링 업체 사장님이 오셨다. 이젠 또 돌봄교실을 디자인해야 한다. 어디서나 흔한 역시 천편일률적인 디자인을 제안하신다. 색다른 이미지들을 보여드리고 돌봄교실 본래의 의도에 맞게 구상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교실을 둘러보며 교실 운용에 파격적인 제안들을 좀 했다. 어리둥절 해 하신다. 무조건 예산에 맞춰야 함을 강조했다.

    

점심을 먹고 학부모와 함께 이야기할 거리(학구 조정)들을 정리했다. 시간이 없으니 두서가 없어진다. 이야기의 맥락만 잡고 찾은 자료 중 가장 필요한 부분을 복사했다. 2시 30분 학부모님들이 오셨다. 나름대로 준비했다 했는데 역시 학부모님께서 새로운 정보를 알려주신다. 알고 있는 것들의 한계다. 아무튼 새로 검색된 자료 등을 토대로 학구 조정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내년도 입학예정 신입생이 32명으로 학년 구성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다. 두 반이 맞긴 하겠지만 공동학구에서 들어오는 수, 예정자 중 입학유예나 다른 방향을 결정하는 수를 +, - 한다면.....  어쩌면 기로에 서있다고 볼 수도 있다. 공동화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는 분위기가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어떤 대책이든 강구되어야 한다.

    

도서관 리모델링 관련해서도 논의를 이어갔다. 업체에서 최종시안을 보여주시고 이야기 나누었다. 마지막 최종안에 대해선 별다른 입장은 없었다. 다만 공사금액 5800만원 예산을 들고 오셨다. 말도 안 되는 이야기다. 5천이 넘으면 당연히 입찰해야하는 상황인데 수의계약 하러 온 업체가 거기에 전기공사는 빠졌다고 하니 어이상실이다. 하자는 건지 말자는 건지. 그동안 이런 저런 이야기 들어주고 반영해준 바는 감사할 일이지만 디자인 등에 대한 아이디어 부분은 학교에서 다 마련한 내용이다. 여차하면 다른 업체로 갈아탈 수 있음을 밝혀야 할 것 같다. 일단은 그대로 가시라 말씀드렸다. 어떤 확답을 요구하시는 것 같지만 학교를 너무 쉽게 봤다.

    

오늘이 교직원 워크숍 마지막 날이었다. 카페에서 일차를 하고 2차는 맛있는 저녁을 함께 먹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고 했다. 저녁식사 자리만 참석했다. 6시반경 아버지회에서 하는 내일 행사에 대한 준비로 학교방문을 한다 하길래 교무부장님과 함께 먼저 일어나 학교로 왔다. 하지만 교무실 학폭팀은 식사도 하지 못한 채 여전히 업무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8시경 마무리를 하고 교무와 인성부장과 함께 이후시간은 학교의 미래에 대해 진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카카오스토리 공유 네이버 공유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목록
이름 덧글 등록일
새글[0]/전체[42]
번호 제목 등록인 등록일 조회수 첨부
42 우리학교가 mbc뉴스에 나왔어요 전명기 Jul 5, 2021 674  
41 온라인개학맞이 학부모님께 전명기 Apr 2, 2020 1229  
40 교육이 미래다 백양초 중부일보 보도 전명기 Apr 2, 2020 1148  
39 학교탐방 인터뷰 보도 (중부일보) 전명기 Apr 2, 2020 1155  
38 우리학교 예술공감터가 신문에 실렸습니다. 전명기 Apr 2, 2020 1176  
37 체육관 개관 기념 음악회 (YTN보도) 전명기 Dec 4, 2019 1324  
36 20190722 학교장 일지 전명기 Jul 23, 2019 1592  
35 20190720 학교장 일지 전명기 Jul 22, 2019 1372  
34 20190719 학교장 일지 전명기 Jul 20, 2019 1350  
33 20190718 학교장 일지 전명기 Jul 19, 2019 1331  
1 | 2 | 3 | 4 | 5
목록
  •  현재접속자 : 1명
  •  오늘접속자 : 3,784명
  •  총 : 2,678,696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