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서는 20세 이상의 성인에게 국가건강검진을 의무적으로 시행하여 암과 같은 병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수 있도록 하는 것처럼, 세계보건기구(WHO)가 아동청소년의 약 20%가 정신적 질환을 갖고 있고 성인 시기 정신적 질환의 절반 정도가 14세 이전에 생긴다고 발표한 이후, 우리나라 교육계에서도 학생들의 마음에 생기는 문제를 일찍 알아내고 도와주기 위한 시스템을 만들고 있습니다.

모든 병은 초기에 병·의원을 방문하면 빠르게 회복될 수 있지만, 병·의원을 찾는 것조차 학부모님들의 마음에 부담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아이들의 마음건강관리를 위해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해야 할 때 생길 수 있는 걱정이나 오해를 알아보겠습니다.

이런 부분을 확인해 주세요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를 받으면 보험에 가입할 수 없느냐는 질문을 받게 됩니다. 민간 보험의 경우 회사마다 보험약관이 매우 다양하므로 어떤 보험회사에서는 정신건강 문제와 질환을 별도로 분류해 보험 가입에 제약을 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치료를 마치고 3년이 지난 후 증상이 없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는 것이 확인되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경우가 많으니, 보험회사의 약관을 잘 살펴보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병·의원을 방문하여 추가 평가를 권유받았다고 해서 아이의 문제가 항상 치료되지 않는 심각한 질환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무슨 병이든 일찍 발견하여 치료해야 회복이 빠르고 후유증이 줄어듭니다. 전문의에게서 정확한 평가와 상담을 받은 후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해 주세요.

2022. 6.24.

백 양 초 등 학 교